“인천공항 국제선 이용 여객은 코로나19 이전 시기로 돌아갔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1~6월 국제선 기준 여객 실적이 3404만 8517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8765명) 대비 96.6%의 회복률이다. 여객 실적은 동남아(전체 30.7%), 일본(25.1%), 중국(13.6%), 미주(9.1%)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 여객은 3400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운항은 코로나19 이전 시기를 뛰어넘었고, 환승객은 97% 회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2440만1190명)보다 39.5% 늘었다. 지난 2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21만3351명을 기록했다. 동계성수기 및 유학생 입국 시기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여객 증가가 “동남아 및 일본 단거리 노선 선호가 지속되고, 중국노선 여객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여객실적을 보면 동남아(1046만8345명·전체 30.7%), 일본(854만3501명·25.1%), 중국(462만8310명·13.6%), 미주(308만4670명·9.1%), 동북아(304만9724명·9.0%)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의 경우에는 2019년 상반기 649만698명 대비 71.3%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환승객은 이 기간 403만74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7만2835명 대비 19.7%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415만9074명 대비 97.1%의 회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