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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시, 철도역 이전 등 5239억원 규모 재개발 첫삽

베트남 다낭시, 2021~2025년 PPP 방식 철도역 이전 및 도심재개발 추진

 

다낭시가 15년의 숙원인 철도역 이전 프로젝트를 포함해 인프라 재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민간합작투자방식(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을 채택해 적합한 사업자를 물색 중이다.

 

2019년 11월 14일 다낭시 기획투자국(Da Nang Department of Planning and Investment)은 사업비 10조 2300억 VND(한화 약 5239억 원)에 달하는 철도역 이전 프로젝트를 다낭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9년 1월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국가 주석이 발표한 결정문(43-NQ/TW)에 포함된 다낭시의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21~2025년 사이에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에 위치한 다낭역은 하루 평균 약 7만 5000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하지만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 등 사회 문제의 주범이기도 해서 2004년부터 철도역 이전은 꾸준하게 논의된 이슈다.

 

프로젝트 자금은 PPP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어 개발자는 철도 이전 및 신역사와 구역사의 부지 재개발 후 운영권을 제공받아 수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합작투자방식은 도로, 철도, 산업단지 등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민간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공적자금과 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사업을 의미한다.

 

다낭시 기획투자국(DPI)는 “다낭역 이전 프로젝트 목적은 사회문제 해결과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청사진이다”라고 전했다.

 

 

구 역사가 신 역사로 옮겨지게 되면서 다낭시는 구역사 근처에 6차선 도로를 건설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신 역사를 통해 기존 구 역사에서 수행하던 관광지의 연결성을 유지하고, 구 역사 철로 사이의 낙후 거주 지역도 재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베트남 남북을 관통하는 1번 국도와 접근성을 통해 우수한 교통 네트워크 형성과 리엔 추(Lien Chieu) 지역의 경제 솰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다낭시는 PPP를 위한 민간 사업자 선정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 조달과 건설 역량을 갖추면서도, 다낭시 2025 녹색도시 프로젝트 계획과 맞물리는 교통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사업자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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