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다낭(Da Nang)에 한국총영사관(총영사 안민식)이 공식 개관했다.
주다낭 한국총영사관은 6일 오전 다낭시 힐튼호텔에서 개관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임재훈 주호찌민 총영사, 안민식 주다낭 총영사와 또 아인 중 베트남 외교부 차관, 당 반 민 꽝응아이성 인민위원장, 호 끼 민 다낭시 부인민위원장 등 각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다. 한국 정부는 지난 수년간 다낭을 방문하는 한국 국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3월 주다낭총영사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에만 한국국민은 430만 여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 중 다낭시 방문 한국 국민 수를 보면 2015년 21.1만→2016년 47.7만→2017년 87.3만→2018년 150.5만→2019년 174.4만 명으로 4년만에 8배 이상 늘었다.
7월 본격 업무 개시 전부터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 중부 지역 내 한국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관할지역 내 우리 국민 1067명 귀국 지원과 사건사고 120여 건 처리했다.
다낭에는 연간 한국 관광객이 174만명이 방문했고, 크고 작은 100여개의 한국계 관광 사업자가 있고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했던 한국인 거주자는 6000~7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민들의 귀국행렬이 이어져 그 수가10분으로 1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