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 항공(Vietjet Air)이 인도와의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시티, 다낭과 인도의 뉴델리, 뭄바이를 잇는 5개 노선이 신설된다.
비엣젯 항공은 이미 호치민-뉴델리는 주당 4회, 하노이-뉴델리 직항은 주당 3회 왕복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신규로 추가되는 노선들은 다낭-뉴델리 직항 노선은 주당 5회 왕복, 하노이-뭄바이 직항은 주당 3회, 호치민-뭄바이 직항은 주당 4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신규 노선 축하 행사에서는 베트남 국가부주석 당티응옥틴(Dang Thi Ngoc Thinh)과 인도 국무장관 하디프 싱 푸리(Hardeep Singh Puri)가 참석했다.
하디프 국무장관은 “인도는 현재 세계 3위 규모의 국내 항공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는 국제 항공 시장에서 3위가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신규 노선을 기점으로 베트남과 인도의 경제 관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엣젯 항공사는?
2007년 에어아시아(Airasia)의 자회사인 에어아이사 베트남(Airasia Vietnam)으로 설립됐으나 2011년 에어아시아의 지분 판매로 현재의 이름임 비엣젯(Vietjet)으로 이름을 바꾼 베트남의 저가항공사(LCC)다. 한국에서는 인천-하노이‧호치민‧다낭‧하이퐁‧나짱 행을 운행중이고 김해-하노이, 대구-다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