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가 7월 31일 8620명을 기록했다. 같은달 24일 7968명의 역대 발병 기록을 제치고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베트남뉴스 등 미디어에 따르면 31일 8620명의 새 국내 확진자와 함께 4건의 해외 유입 사례를 기록했다..
팜밍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8월 15일까지 남부지방 도시 봉쇄를 2주 더 연장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4차 대유행 이후 누적 확진자는 14만명을 넘어서 1일 기준 총 14만 5686명이다. 하루 사망자는 호찌민 90명을 비롯해 145명이었다.
발생자 분포를 보면 베트남 최대 도시 호치민 4180명과 빙즈엉성 2075명, 롱안성 544명 등 남부지역이 97%를 차지했다.
국내 지역발생 분포는 △호찌민 4180명 △빙즈엉성 2075명 △롱안성 544명 △동나이성 456명 △카잉화성 335명 △동탑성 146명 △띠엔장성 123명 △바리아 붕따우성 115명 △빙투언성 75명 △껀터시·떠이닝성 72명 △푸옌성 58명 △빙롱성 48명 △허우장성 19명 △끼엔장성 16명 △빙프억성 14명 △닝투언성 5명 △안장성 2명 △박리에우성 1명 등 베트남 남부 지방에서 8356명이 확진되었다.
팜밍찡 베트남 총리는 31일 호치민과 18개 남부지방 도시 봉쇄를 2주 더 연장, 8월 15일까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7월 19일 이후 시행된 약 3500만 명의 인구로 남부 전 지역에 대한 원래 폐쇄 명령은 8월 1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4차 코로나19 대유행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팜밍찡 총리는 “모든 지역(모든 비필수 사업체의 폐쇄, 필수 물품과 서비스만을 위해 집을 떠나는 것, 대중 교통의 중단과 같은 조치)이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필요한 경우 보다 엄격한 조치를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호치민, 빙즈엉성, 띠엔장성, 롱안성, 동나이 등 야간 통금령이 내려진 남부 모든 지방의 통행금지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밤에 밖에 나가지 말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