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도시 호치민시는 심각한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 남부지방 도시봉쇄 조치를 9월 15일까지 연장한다.
도앙 안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상황이 복잡하다.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될 수 있다. 사례는 감소하고 있지만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하루에 약 241명이 사망하는 사망률이다”며 연장조치를 발표했다.
팜밍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8월 1일 시행된 8월 15일까지 18개 남부지방 도시 봉쇄를 2주 더 연장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치민시는 8월 5일부터 하루 3687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78.6%가 폐쇄된 지역, 2.3%가 격리된 지역, 17,7%가 병원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되었다.
시는 22개 도시에서 사망자를 줄이는 것이 최대 목표다. 8월 15일 이후에도 여전히 3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두 단계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13일 베트남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9150명, 사망자는 275명이었다. 호치민시는 3531건이 발생했다. 빙즈엉 2816, 동나이 808, 롱안 62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