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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하노이 등 23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응웬쑤언푹 베트남 총리, 22일 고위험-> 중위험 지역 변경...영업 가능 업종은 지역서 결정

 

하노이, 호치민시 등 베트남 대다수 지역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응웬쑤언푹 베트남 총리는 4월 22일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 박닌성, 하장성 등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에서 중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따라서 23일부터 금지됐던 일부 영업장의 정상 운영이 가능해진다. 허용되는 업종은 지역 인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정해진다.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던 대중교통(9인승 이하)과 소규모 서비스 업종은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놀이공원 및 동물원, 대형 술집, 극장 등은 여전히 영업이 불허 될 가능성이 높다.     

 

호치민시의 경우 23일 인민위원회 응웬탄퐁(Nguyễn Thành Phong) 위원장 명의의 구체적인 시행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하노이 쯔엉띤(Thường Tín), 메린(Mê Linh) 군, 하장성 동반(Đồng Văn) 군등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한 일부 지역은 여전히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해 격리 조치가 계속된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이번 조치로 시민들의 경계심과 방역이 느슨해질 것을 우려하며 여전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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