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진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21일 일일 확진자는 11299명으로 2차 대유행 이래 3일 연속 하루 확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남부지역인 빈증성은 4505명으로 호치민시를 추월했다. 전날보다 282명이나 늘었다. 성은 22일부터 11개구와 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했다.
호치민시는 전날에 비해 709명이 늘어날 4084명이었다. 텐지앙 589명, 룽나이 551명, 롱ㅇㄴ 393명을 뒤를 이었다. 수도 하노이는 76명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특히 호치민시는 2주간 도시를 완전봉쇄하고 군 부대가 지원 및 식량-의약품 및 필수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방부 차관을 단장을 중심으로 전쟁참전용사협회-여성 참전용사협회-여성연합 및 호치민시 공산주의 청년연합과 협력해 23일부터 2주간 도시 주민을 위한 식량과 필수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호치민 인민위원회는 “국방부와 베트남 인민군 참모부가 군구에서 군인 4000명, 의시 7400명, 의료진 1600명, 구급차 30대와 운전사, 응급 의료요원을 파견해 도울 것”이라고 요청했다.
호치민시는 23일 낮 12시부터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도시 봉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