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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회장 “K-MARKET, 이제 베트남 호치민에도 물류센터 '남북 망' 완성”

K-MARKET, 베트남 남부 복합물류센터 부지 계약 완료...하노이-호치민 ‘쌍끌이’

 

K-MARKET가 베트남 북부-중부-남부를 아우르는 통합물류망을 완성을 위해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K-MARKET은 1월 27일 동나이(Dong Nai) 년짝(Nhơn Trạch)에 위치한 힙프억(Hiệp Phước) 공단에 건립할 베트남 남부 복합 물류센터 부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통합심의를 거쳐 승인되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의 위치는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호치민 2군까지 약 40분 소요된다. 냐베 고속도로 완성 시 7군까지 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K-MARKET 남부 복합 물류센터는 약 3ha(약 9000평) 면적에 해당 부지로 K-MARKET 하노이 복합 물류센터보다 1.5배 더 큰 규모다.

 

 

상온-냉동-냉장 물품 포장과 배송 및 보관-재고관리 등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비롯해 남부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스마트 연계 물류시스템 등이 조성되어 미래도시형 첨단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물류산업이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사업의 기반인 베트남 북부-중부-남부를 아우르는 통합물류망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판매 상품 외에도 수십만종의 해외직구 물류망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상구 K-MARKET 회장은 “베트남 전국 물류망 구축 두 번째 단계인 호치민 남부복합물류센터가 준공하면 한국 농-식품의 남부지역의 유통망 확대는 물론, 남부지역의 풍부한 농-수산물 유통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 복합 물류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수 있으며, 3PL(삼자물류), 농수산물 PB 제품 개발 등으로 베트남 내수시장 외 한국 및 제3국 수출 판로까지 확보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진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 10대-11대 하노이 한인회장과 베트남 총연합한인회장을 역임한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 최대 한국 식품 유통업체인 K-MARKET의 체인점을 100여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세계 180여개 국 750만 명의 한상 가족을 대표한 2019년 여수 제18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K-MARKET은 2018년 북부 하노이 쯩미현에 2ha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남부 복합 물류센터 준공 사업은 기존에 확보된 북부 물류 유통망에 베트남 경제 중심으로 볼 수 있는 베트남 남부지역의 물류 유통망까지 구축하겠다는 K-MARKET의 비전이 담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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