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베트남 벤탄시장, 공식 ‘호치민시 문화유산’ 되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본부 등 193개로 역사문화유산 늘어

 

베트남 경제수도로 불리는 호치민시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벤탄(Bến Thành) 시장이 도시 수준의 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11월 22일 호치민 문화체육국은 호치민시 문화유산협회와 협력하여 똔득탕(Tôn Đức Thắng) 박물관에서 역사문화유산 인정 결정을 발표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호치민시 세관 본부, 1군 인민위원회 본부, 벤탄시장, 성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사원, 쩐 장관의 가족 감독관 묘 등 5곳이 시 차원의 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호치민시 사이공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호치민 벤탄시장은 17세기 초 벤노이 강 근처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었다.

 

 

이 시장은 1859년 응우옌 왕조의 기아 딘 성채를 인수한 후 프랑스 식민주의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1912년 현재 거리에 새 건물로 이전했다. 마지막 개조공사는 1985년에 이뤄졌다.

 

이곳은 이제 음식, 의류, 신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3000개 이상 모여 호치민의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해산물 튀김과 같은 음식은 주말 하루 7000명이 찾아오는 외국인과 현지인들에게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쩐테투언(Trần Thế Thuận) 호찌민시 문화체육국 국장에 따르면, 벤탄 시장을 비롯한 5개 추가되어 호치민시는 이제 193개의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2개의 국가 특별 유적, 58개의 국가 문화유산, 133개의 도시급 유적지가 포함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급 유적지인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본부, 투득(Thủ Đức)시 린동(Linh Đông)공동주택 등 16개 장소와 건축물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