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법인 LG엔솔 버테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SS는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불규칙하게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서 필수 설비다. 전기차・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자, ESS 사업 수주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LG엔솔 버테크가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를 공급한다. 8GWh는 약 80만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엔솔 북미 생산시설에서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으로 생산해 공급할 예정으로 업계에선 약 2조원 규모 계약으로 추산한다. ‘버테크’와 ‘테라젠’은 앞서 캘리포니아 지역의 2.2GWh 규모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에서 협력한 이력이 있다. 이번 계약은 2022년 버테크가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의 성과로, 북미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는게 회사 츠그이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
지난 11월 6일 (사)글로벌신지식인인증협회(총재 김창준, 회장 권상호)는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24 글로벌신지식인 인증식을 가졌다.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은 사단법인 글로벌지식인인증협회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열정과 집념으로 일궈낸 지식을 사회와 공유해 가치를 드높인 ‘신지식인’에게 수여한다. 이번 행사는 신지식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민석, 나경원, 조배숙, 신성범, 이인선, 인요한, 이달희 의원 등 국회의원과 글로벌 신지식인증협회 홍보대사인 배우 최주봉, 김봉곤 청학동 훈장, 가수 진미령씨 등 2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교육・건축・경영・문화・중소기업 등 11개 분야에서 박채연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대구시 수성구의회 황치모 의원,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이경옥 교수, 픽쇼코리아㈜ 대표 신우훈 등 이번 인증식에서 중소기업인과 교육인 등 76명이 신지식인으로 인증받았으며,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방행정 자치경영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 등 40여명이 수상을 했다. 이날 신지식인 인증을 받은 픽쇼코리아㈜ 신우훈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대경지회부
“한국 게임쇼 ‘지스타’에서 아세안 게임사를 소개합니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한국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하여 아세안 특별관을 운영한다. 센터는 11월 14~16일 지스타를 통해 아세안 8개 국가(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30개 게임사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동 프로그램은 △B2B 오프라인 전시, △1:1 비즈니스 미팅, △역량 강화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아세안 게임사들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세안 특별관으로 운영되는 B2B 오프라인 전시(‘G-401’ 부스)는 참가사들의 혁신적인 게임과 기술을 선보이고 가파르게 성장 중인 아세안 게임 산업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2D 및 3D 게임 아트,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 △게임 퍼블리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산업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아세안 참가사들과 한국 및 다른 국가들의 기업이나 투자자 등과의 1:1 비즈니스 미팅도 동시에 열릴 것이다. 또한, 센터는 아세안 참가사들을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11월 15일 오전 9시(KST)부터 벡스
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첫 ‘한옥스테이’를 공모 물건으로 선정했다. 한옥스테이 지역 중에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위 지역으로 평가받는 북촌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한옥스테이 ‘북촌 월하재’가 청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선착순 청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사는 지난 청약인 ‘상암235빌딩’ 공모에 이어서 공모 첫 날 특전도 준비했다. 첫날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 한해 ‘월하재’에서의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선정해 제공한다. 월하재의 경우 성수기 기준 60만 원대 이상으로 예약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한옥스테이로, 현재 객실 가동률이 90%이상인 ‘인기 한옥스테이’다. 카사는 10호 공모 물건을 한옥스테이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해 전세계에 확산 중인 K-문화 체험과 맞닿은 한옥스테이 수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옥스테이의 경우 일본의 료칸처럼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숙박 형태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구조는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 ‘한옥 호텔’로서 외국인들의 선호 숙박지로 월하재의 경우, 외국인들의 숙박률이 약 50%를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사’는
폭스콘이 베트남 법인인 순신베트남테크놀로지유한공사(Shunsin Vietnam Technology Ltd.)는 총 8,000억 달러(원화 약 1,127억 원)를 들여 베이장성에 전자부품 생산공장 설립에 나선다. 공장은 총 44,343.8㎥ 규모로, 베이장성 광저우 공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공장은 집적회로를 포함해 전자부품을 연간 45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하며 미국, 유럽, 일본으로 수출 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순신베트남은 환경영향평가(EIA)를 제출했으며, 환경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기획투자부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순신베트남은 2,000만 달러(원화 약 281억 4,600만 원)를 직접 투자하고 6,000만 달러(원화 약 844억 3,800만 원)는 대출과 융자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순신베트남은 오는 12월까지 건축허가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후 2026년 5월까지 공장 건설과 설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6월에 시범 운영을 시작 후 2025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6월에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같은 해 12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폭스콘은 중국에서 보편화된 폐
지난 11월 11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첫 번째 공모형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IBK혁신펀드’의 공고를 발표했다. 기업은행이 공개경쟁 방식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약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혁신펀드’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우선 미래선도 분야에 1,000억 원을 투입, 수익성과 성과가 뛰어난 운용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2개 운용사는 분야별 강점을 살려 자율적으로 투자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450억원의 자금이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 등 전문 벤처캐피탈(VC) 세개 분야에 투자된다. 중소형 VC가 더 큰 비중으로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IBK는 출자 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지원할 방침이다. 중견도약 분야에서는 550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속한 펀드 결성과 효율적인 투자 집행이 가능한 2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해당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사업 제안서를 11월 25일까지 접수하며 12월 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
지난 11월 11일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의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현대자동차와 수소차 연료전지 검사용 전자부하기 6세트를 오는 2025년 5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1억 9,200만 원이며, 지난 10월 28일 4세트 공급계약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은 19억 8,700만원으로 지난 2023년 매출액의 11.3% 수준이다. 민테크가 현대차에 공급하기로 한 전자부하기는 수소차 연료전지의 출력특성 분석, 효율성 및 안정성 시험, 내구성 및 수명평가, 그리고 최적의 운전조건 설정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민테크는 이번 계약이 동일 장비 13세트의 1차 공급이 완료됨에 따라 이뤄진 추가 공급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사용연한이 도래하는 기존 전자부하기를 민테크 검사장비로 전량 교체하는 과정에 있고, 신규 수소차 양산라인 증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 공급계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중이라고 부연했다. 민테크는 “수소차 연료전지 성능의 정확한 평가, 다양한 부하상태에서의 특성 파악, 연료전지 시스템의 개선과 최적화를 위한 필수장비가 전자부하기다.”라며, “특히 수소차 연
“굴이 듬뿍, 배추와 갖은 채소가 달큰하고 깊은 맛이 나요.” 서울 을지로에 ‘굴짬뽕’으로 이름난 집이 있다. 바로 안동장(安東壯)이다. 최고 인기 비결은 순식간에 굴짬뽕의 비주얼과 맛으로 풍덩 빠져들어가기 때문이다. 지하철 을지로 3가역 10번 출구에서 72미터 대로에 있는 노포다. 킬러 메뉴, 시그니처 요리답게 우선 굴도 엄청 들어있다. 면발은 쫄깃하다. 여기에다 볶아낸 야채들도 미각을 자극한다. 배추와 검버섯, 죽순, 청경채 등 다양한 채소와 돼지고기가 섞여 진한 국물을 냈다.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하다. 속이 절로 풀어졌다. 선호는 엇갈리지만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은 필자는 백굴짬뽕을 주문해 먹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의 맛을 잘 살려냈다. 이 집은 굴짬뽕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첫 굴짬뽕을 선보인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운굴짬뽕, 송이짬뽕, 매운 송이짬뽕, 삼선짬뽕, 매운 삼선짬뽕, 짬뽕 등 다양한 짬뽕을 대기하는 곳이다.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필자가 문득 ‘면식수행’의 별책부록으로 냉면과 콩국수가 아닌 별미로 선택하는 곳이 안동장이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 등 1년에 한두 번 생각나면 찾아가는 곳이다. 지금은 낙원상가 인근으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