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AI(인공지능)가 세계의 기업판도를 바꾸는 대격변의 시대다. 특히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새 성장질서를 만들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미국에 맞서 초경쟁 시대를 주도하는 것이 중국이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에 못지않게 압도적인 속도와 규모로 글로벌 경쟁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 세계에는 이제 생산성 혁신과 중국발 초경쟁이 동시에 진행된다. 저성장과 비용 상승, 고객 획득 경쟁 심화가 맞물리며 기존 기업 경영의 기본 전제는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 AI 시대, 데이터-인재-지능 등 지적자원 응집 ‘밀도의 경제’ 떠올라 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토지-자본-노동을 대량 투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가 기업 성장의 핵심 원리였다. 규모의 경제는 지금도 중요하다. 다만 AI 시대에는 데이터-인재-지능과 같은 지적 자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축적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영사의 신간 『밀도의 경제』는 이러한 변화를 ‘밀도의 경제(economy of density)’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바로 이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출발한다. 그보다는 AI와 중국발 초경쟁 시대에 한국 기업이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와 한국동남아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라운드테이블 “격동의 국제질서와 동남아 정치경제”가 6월 19일(금) 15:00–17:00 서강대 다산관 209B서 열린다. 최근 국제정세 변화와 에너지·안보 위기 속에서 동남아 각국의 대응과 정치경제적 함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서정인 전 아세안대사 사회를 맡는다. 발표자는 김형종(서울대) 「전략적 모호성의 정치경제: 미중 경쟁 속 말레이시아의 4중 딜레마」, 문기홍(부경대) 「새 정부, 오래된 위기: 관리된 전환 이후 미얀마의 경제·사회 동향」을 맡는다. 또한 양창원(부산대) 「필리핀은 어떻게 대응했는가: 이란 전쟁발 유가 충격과 마르코스 정부의 대응」, 오하나(서울시립대) 「호르무즈가 막혀도 고속도로는 뚫는다?: 에너지 위기 속 성장 목표를 밀어붙이는 베트남」를 발표한다. ■ 주제 「격동의 국제질서와 동남아 정치경제」 ■ 일시:2026년 6월 19일(금) 15:00–17:00 ■ 장소: 서강대학교 다산관 209B ■ 사회: 서정인 (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 · 전 주아세안대사) ■ 발표 김형종(서울대) 「전략적 모호성의 정치경제: 미중 경쟁 속 말레이시아의 4중 딜레마」 문기홍(부경대) 「새 정부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DCU 기업탐방 연계 커리어 스타트 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으로, 재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의 실제 근무환경과 직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 및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별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주기계 기업탐방과 삼보모터스㈜의 현직자 직무토크,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대주기계 탐방 ▲기업・직무분석 ▲삼보모터스㈜현직자 직무토크 ▲면접 강점 찾기 ▲면접 브랜딩 및 스피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대주기계 현장 탐방을 통해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이어진 기업・직무분석 교육을 통해 채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직무별 핵심 준비 요소를 점검했다. 또한 삼보모터스㈜ 현직자 직무토크를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취업 준비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이미지메이킹, 스피치 실습 등을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 베트남 2026(4번째 에디션)'이 발표되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베트남 내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11곳)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지난해보다 2곳이 늘어난 결과로, 올해는 하노이에서 1곳, 호찌민시에서 1곳이 새롭게 스타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베트남 요리가 세계 미식 무대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2026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명단(총 11곳)에 새롭게 스타등급을 선정된 곳은 올해는 하노이에서 1곳 ‘온빛(ONVIT)’, 호찌민시에서 ‘업스테어스(Upstairs)’ 1곳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1926년 첫 레스토랑 별점 제도를 도입했다. 익명의 평가원이 다섯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전 세계 문화, 여행, 미식 우수성의 기존이자 이정표다. 올해 별을 빛낸 베트남 최고의 레스토랑 11곳을 지역별로 정리해봤다. ■ 하노이(Hanoi) 총 4곳: ‘온빛’, 한국요리와 현지식재료 접목 새 별이 되다 ONVIT(온빛) (NEW): 올해 새롭게 별을 달았다. 한국 전통 요리의 정체성에 베트남 현지 식재료를 접목한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베트남 최초의 현대
동남아를 한마디로 설명하라면 나는 늘 “다양성(diversity)의 세계”라고 말한다. 동남아를 오래 들여다볼수록 느끼는 것은 이 지역이 단순히 여러 나라가 모여 있는 공간이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서로 다른 문명과 종교, 언어와 사람들이 끊임없이 만나고 섞이며 만들어낸 거대한 문화의 용광로라는 점이다. 동북아가 상대적으로 단일 문명권의 영향 속에서 질서와 체계를 중시하며 발전해 왔다면, 동남아는 외부 문화를 받아들이되 자기식으로 변형하고 융합하는 데 훨씬 능숙했다. 그래서 동남아 문화는 대체로 유연하고 부드럽다. 개방성(openness)과 혼종성(hybridity)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대표적으로 태국과 한국 모두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태국은 오랜 세월 인도 문화와 불교, 힌두적 세계관이 함께 스며들었다. 그 결과 사회 분위기와 인간관계, 종교 문화와 예술 표현 방식에서도 보다 유연한 색채가 나타난다. 이는 동남아 전체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다. ■ 다양성 속 통일 역사: 언어에도 남겨진 다양한 문명의 파도 ‘흔적’ 동남아의 다양성은 언어에서도 드러난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은 남도 해양어군(Austronesian),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에 축구장 45개 크기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경북 구미에 이어 확장되는 LG이노텍의 베트남 신규 반도체 기판 제조 공장은 2026년 7월 착공될 예정이다. 2027년 5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크기는 약 33만 제곱미터 면적이다. 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를 통해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2030 매출 3조 이상 규모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 파크에서 하이퐁시와 반도체기판 공장 증설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 타인 쭝 베트남 하이퐁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문혁수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은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공장은 모바일 기기, 5G/6G 무선 연결 기술, 데이터 센터 및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사용되는 고성능 칩 등 RF-SiP, FC-CSP, FC-BGA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 반도체 기판을 생산한다. 문혁수 사장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패키지솔루션 사업은 LG이노텍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생산지 이원화 전략 등을 통해 패키지솔루션 사업 매출 규모를 ‘30년까지 3조원 이상으
“한국이 가장 사랑하는 베트남 관광지 다낭 갈라에 오세요”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이 6월 29일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홀서 한국 관광업계 등 70여명을 초대해 ‘2026 다낭 관광 홍보·갈라 행사 in Korea’를 연다. 이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간 관광산업 협력 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준비되었다. 다낭 대표단은 약 20명으로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다낭국제공항, 다낭국제터미널투자운영주식회사, 다낭관광협회, 관광업계 관계자 및 전통예술공연단이 방한한다. 한국 측 초청 인사는 약 50명으로 주한 베트남대사관, 한국 주재 베트남 관광홍보사무소, 한국여행업협회, 항공사, 여행사, OTA 및 언론·미디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 행사에는 B2B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 다낭 신규 관광상품 소개, 다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 수여(항공사, 여행사, OTA 등), 만찬 및 베트남 전통공연이 이어진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2027년 정도(定都) 500주년을 맞이한다. 자카르타에는 파타힐라 광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시 꼬따 뚜아(Kota Tua)뿐 만이 아니라 역사 500년을 되새김질할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많다. 이 지역은 17C 동인도회사 헨드릭 하멜이 출항했던 곳이다. 1527년 6월 22일, 이슬람 세력의 군사 지휘관 파타힐라가 포르투갈 세력의 진출을 저지하고 순다 끌라빠를 장악한 뒤, 이곳의 이름을 ‘자야카르타’로 바꾼 사건은 오늘날 자카르타 역사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이를 기념하여 자카르타 주정부는 50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공경 한인니문화원장(자카르타 소재) 은 지난 30년간 한국과 인도네시아 민간 문화교류의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그가 펴낸 시집 『불멸의 테이블』은 자카르타 곳곳에 깃든 역사와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아름다운 시어로 담아내고 있다. 방한한 그는 6월 16일(오후 3:00–5:30) 고려대학교 CCL (CJ Creator Library, 중앙광장 지하 1층)에서는 시집 『불멸의 테이블』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는다. 동시에 자카르타 정도 500주년의 의미를 한국 사회에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