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태국 정치는 탁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태국 현지 미디어 네이션은 13일자에서 “타위 솟송 법무부 장관은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75)이 단 하루도 감옥에서 보내지 않고 형기의 절반을 마친 것으로 보여 가석방을 승인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뉴스는 법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정부 소위원회가 처음 승인한 목록에 추가되었다. 탁신이 1년 징역의 절반을 '봉사'했기 때문에 가석방 대상으로 고려했다. 탁신 전 총리가 남은 형기를 집에서 보낼 수 있는 수감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석방 반대자들은 “탁신이 단 하루도 감옥에서 보낸 적이 없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소식통은 지난주 탁신의 막내딸 피통탄 친나왓은 방콕의 가족 저택이 탁신이 가석방되는 동안 머물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말했다. 현재 프아타이당 대표는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이다. 2006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정권이 전복된 이후 탁신 총리는 해외 망명생활을 해왔다. 친(親)탁신계 정당의 신스레타 타비신(Srettha Thavisin)이 총리로 선출된 지난해 8월 22일 해외 도피 15년 만에 귀국했다. 그는 몇 가지 부패 사건으로 결석한 상태에서 8년형을 선고
큐텐(Qoo10)이 2,300억 원에 위시를 인수한다. 지난 2월 13일 지마켓(G-Market)의 창업자로 유명한 구영배 대표가 이끄는 싱가포르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 큐텐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인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1억 7,300만 달러(원화 약 2,300억 원)다로 큐텐은 콘텍스트로직 법인이 아닌 위시의 온라인 쇼핑사업 자산만을 인수한다. 콘텍스트로직은 위시 등의 온라인 쇼핑 사업 자산을 주당 6.50달러에 현금으로 매각할 예정으로 약 44%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콘텍스트로직은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약 27억 달러(원화 약 3조 6,045억 원)의 순운영세금이월결손액을 보유하게 된다. 순운영세금이월결손액은 향후 과세 소득을 낮추는데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다. 이번 인수는 2024년 2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으로 인수가 완료되면 위시는 큐텐 사업으로 편입되며 독립된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200여 개국에서 33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으로 해당 지역에서 전체 거래액의 80%
지난 2월 9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첫 해외 출장을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으로 정했다. 이재용 회장이 방문한 스름반에는 삼성SDI의 배터리 공장이 착공되어 있으며, 이재용 회장은 현지에서 생산현장과 건설현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명절에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임직원 격려 시간을 통해 장기간 해외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설 선물을 전달하고, 애로사항도 경청했다. 2022년부터 건설중인 2공장은 1조 7,000억 원이 투자되었으며 2025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1700 원형(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에 장착된다. 1991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 해외 법인으로 초기 브라운관을 제조했으나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자.”면서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북부지역인 바스크(Basque) 지역 공항들이 괄목(刮目)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월 12일 아에나(Aen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빌바오 공항(BIO)은 2024년 1월에 38만 331명의 승객이 방문하면서 역대 최대 이용객이 방문했다. 이는 2023년 1월 대비 11.9% 증가한 수치이며, 이착륙 횟수 역시 3,257건으로 2023년 1월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비즈카이아(Bizkaia) 지역의 여행객 증가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 여행객은 251,086명으로 9.8% 증가했고 국제선 여행객은 128,150명으로 16.3% 증가해 빌바오 공항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비토리아 공항(VIC)은 2024년 1월에 5,963t의 화물을 관리했고 이용객은 14,602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월 대비 이용객 숫자는 19.4% 감소한 수치지만 화물량은 5.3% 증가했으며 1980년 비토리아 공항이 개항한 이후 가장 많은 물동량이다.
트위치(Twitch)의 인기 방송인 삐부(Bibbu)가 2번째 네이버 이모티콘 ‘또 삐부야’를 출시했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삐부삐부씰’ 이후로 2번째 네이버 이모티콘이다. 네이버 이모티콘은 구매시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이용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카페 ▲네이버 블로그 ▲치지직 커뮤니티 ▲치지직 영상 댓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방송인 삐부는 2016년 첫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이래 종합게임, 라디오, 노래, 요리(방구석먹방) 등을 콘텐츠로 삼은 전문 방송인이다. 현재는 인터넷 방송인인 지누(J1nu)가 설립한 픽셀 네트워크(대표 김진혁)에 소속되어 있으며 프로젝트 콘텐츠인 ‘힐링캠프’를 ▲탬탬버린 ▲이춘향 ▲마뫄와 함께 진행 중이다. 스트리머 삐부는 지난 2023년 12월 트위치(Twitch)의 한국 철수 이후 주력 방송 플랫폼을 네이버가 신규 런칭한 ‘치지직’으로 변경하기로 발표했다.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 BJ, 유투버 중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출시한 대표적인 인물은 우왁굳 및 왁타버스, 김블루, 강지를 비롯한 스텔라이브, 김재원 등이 있다
“메뉴 하나하나에 깊이있는 스토리텔링과 역사적 가치가 담겼다.” 태국의 피샤야 팸 순토르니아나키(이하 팸 셰프)가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되었다. 팸 셰프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3’(Asia’s 50 Best Restaurants 2023) 리스트 No. 35에 오른 포통(Potong)의 오너 셰프다. 미식 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상’(Asia’s Best Female Chef Award)은 식음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전문 지식과 기술 등 여러 방면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열정과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의 조희숙 셰프(2020)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에 소속된 318명의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인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팸 셰프가 선보이는 코스요리는 총 20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메뉴 하나하나에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역사적 가치를 곁들이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바스크 지역언론 EITB에 따르면, 바스크(Euskadi) 지방과 나바라(Navarra) 지방의 기업가 정신이 유럽연합(EU)과 스페인의 기업가 정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ITB에서 측정한 기업가정신은 5년 미만의 신규 기업 활동을 의미하며, 경제 활동을 포함한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이자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활동 비율로 측정됐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미국이 19.2% 1위, 영국이 12.9%로 2위, 프랑스가 9.2%로 3위, 유럽연합은 8.9%로 4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6%로 5위를 기록했으며, 바스크 지방은 5.2% 나바라 지방은 5.2%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카탈루냐 지방은 6.9%, 마드리드 6.8%, 발렌시아 6.8%로 가장 높은 기업가정신을 기록했으며 라 리오하(La Rioja)가 4.2%로 가장 낮았다. 기업가들의 ‘이니셔티브’의 주요 사유는 고용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바스크 지역의 프로젝트 중 십중팔구(十中八九)는 지식집약적이지 않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프로제그를 시작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데는 10명 중 6명이 ‘실패하는 두려움’을 꼽았다. 기업가 평균 연령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어 음력설 깜짝 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 설날을 맞아 프랑스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로 음력설 인사말을 X(구 트위터)에 올렸다. “용의 해는 프랑스가 개최할 주요 행사에서 기대되듯 혁신과 창의성을 의미합니다”는 문장을 올렸다. 첫 문장은 '음력 설을 쇠시는 전 세계 모든 우리 동포와 우방국 친구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기원합니다"였다. 용의 해는 혁신과 창의성을 상징한다. 올해 프랑스가 준비하는 국제 행사도 그런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시아에서 음력설을 쇠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싱가포르, 베트남, 그리고 말레이시아(전체 인구 30%가 화교인)다. 중국의 영향력 때문에 음력설 인사말을 중국어로 SNS에 올리는 외국 정상이 여럿이다. 바이든은 2021년 중국 설 축하한 바 있다. 지난해는 미국 백악관은 처음으로 음력 설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계 혐오범죄 종식 강조한 바 있다. 요즘은 중국어뿐만 아니라 음력설을 쇠는 다른 국가 언어로도 인사말을 올리는 추세로 변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