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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포럼...26일 신라호텔서 열린다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박진 외교부장관-하산 위라유다 전 외교부 장관 기조연설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외교부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동남아학회는 6월 26일(12:30~19:00)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을 연다.

 

행사는 오후 1시 전제성 한국동남학회장(전북대학교 교수) 개회사에 이어 박진 외교부장관과 하산 위라유다 인도네시아 전 외교부 장관 기조연설으로 시작된다.

 

 

1세션은 외교-안보협력으로 전제성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인도네시아’와 야얀 물야나 인도네시아 외교부 외교정책 전략청장이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형종 한국동남아학회 부회장(연세대 교수)과 다프리 아구살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아세안학센터 상임이사가 참여한다.

 

2세션은 경제협력으로 박번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으로 페리 악바르 파사리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부차관보의 ‘공동번영을 향한 한-인도네시아 투자무역협력강화’와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50년의 성과과 향후 과제’가 발표된다.

 

 

토론에는 최인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남아대양주팀장과 바흐드 나빌 물라첼라 인도네시아 외교부 동아시아 부국장이 참여한다.

 

3세션은 사회-문화 협력으로 송승원 한국동남아학회 부회장(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발표에는 이인혁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장의 ‘차세대를 위한 한-인도네시아 문화교류협력’과 라티 인드라스와리 인도네시아 파라향안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함께 열어가는 한-인도네시아의 미래:고등교육의 실질적 기여 방안’이다.

 

토론에는 방정환 와이팀즈 파트너(‘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 저자)와 수라이 아궁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교수가 동참한다.

 

 

오후 4시 55분 간디 솔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폐회사를 하고 이후 문화 공연 및 만찬이 이어진다.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대국 4위, 세계 3위 규모의 민주국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위치로 미-중 갈등 속 지정학적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인도네시아 CEPA는 2019년 11월 최종 타결되었다. 이후 베트남 쏠림을 막는 역할을 해 롯데의 42억달러 단지 조성, 내년 말 동남아 최대 일관제철소 준공하면서 경제적인 관계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LG엔솔과 현대자동차가 합작해 배터리 공장을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건설 중이다. 지난해 3월 첫 출차한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는 전기차 시장 1위에 우뚝 섰다.

 

전제성 한국동남학회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우호 협력 반세기를 돌아보는 단순 기념식이 아니라 당면 과제와 미래를 헤쳐나갈 기획을 위해 양국의 학자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다"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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