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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대사 “리셉션이 마지막 일정...대통령 자문위원 컴백홈”

지난 7월 조코위 대통령 자문위원회 위원 임명...”한국은 나의 제 2의 고향“

 

 

“작별 인사는 하지 않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라고 하겠다.”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8월 3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리셉션에서 ‘마지막 고백’을 했다.

 

그는 “서울의 대사를 마치고 자카르타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외교 리셉션이 대사 임기 중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17일 간디 솔리스티얀토 대사는 조코위(Joko Widodo, Jokowi) 대통령의 자문위원회(Wantimpres) 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어 “비록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직을 떠나 자카르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겠지만, 저는 한국에서의 멋진 추억을 항상 기억하겠다. 한국은 이제 저의 두 번째 고향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별 인사는 하지 않겠다. 우리는 어떻게든,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다시 만날 때까지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0년 중부 자바 페칼롱간에서 태어난 술리스티얀토는 자문위원회 회원이 될 때까지 2021년 11월부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 재직했다.

 

 

그는 공직에 임명하기 전에는 인도네시아 화교계 대표적인 인물인 시나르 마스(Sinar Mas)가 창업한 그룹의 전무이사로 민간기업에서 근무했다. 시나르 마스 그룹은 펄프 및 종이, 농업 비즈니스, 에너지, 부동산, 금융 서비스로 인도네시아에서 화교계 대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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