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국가대표팀이 스피드 종목 세계 최강의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개도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은 선진 스포츠클라이밍 기술을 비롯한 체계적인 훈련방법 및 노하우 등을 스피드 종목 세계 최강의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24일(월)부터 5월 1일(월)까지 진천선수촌 및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선수단 11명이 초청되어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 후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출전한다.
특히, 스포츠클라이밍 세계랭킹 1위의 레오나르도 베데리크 선수와 세계신기록의 카티빈 키로말 선수 등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역대 최강자로 꼽히는 선수들과 2022년 아시아선수권 때 베데리크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승범 선수 등의 참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강국인 인도네시아와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양국이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합동훈련 후에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도 양국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다가오는 28~30일 전세계 45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