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한국-인도네시아 방산협력은 계속된다."
방위사업청은 24일 제9차 한-인도네시아 방산협력위원회 회의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
방산협력위원회는 2011년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방산협력위원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근거하여 양국의 방산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연례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산협력위는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방산기술보호 협력 강화, 운용중인 무기체계 현황 공유 등을 주제로 양국 간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양국 기업 8개 업체도 참여하여 방산제품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중인 협력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등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분야를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주요 무기체계의 수출길을 열어준 국가일 뿐만 아니라, 현재는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 등을 통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인 만큼 앞으로 여러 가지 동일한 무기체계를 함께 운용할 방산협력 핵심국가이다.
방위사업청 성일 육군 소장 국제협력관은 “이번 방산협력위원회 회의가 양국 간 방산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고, 앞으로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