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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LG상사, 인도네시아서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판 벌인다

인도네시아 대·중견기업 다수 참여…2개월 간 혁신 기술 및 솔루션 실증 지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LG상사(대표 윤춘성)가 인도네시아를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무대로 삼고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개시한다.

 

양사는 지난 6월 종합상사 연계형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의지를 다졌다.

 

이번 사업은 한국 스타트업이 자사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해외에서 시험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LG상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집한 현지 금융·부동산·에너지 분야 대·중견기업이 다수 참여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매칭, 소비자 반응정보 수집 등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양 사는 앞으로도 협회의 7000여개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 및 해외진출 지원 노하우와 LG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해 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신동헌 LG상사  솔루션2사업담당 상무는 “LG상사는 뉴노멀 시대가 요구하는 종합상사의 새로운 협업·사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우수한 자산과 역량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테스트베드 사업은 실제로 기술과 솔루션을 시험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모두에게 윈-윈”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우수한 우리 스타트업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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