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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기업 어밸브, 호치민 ‘스타트업 월드컵 in 베트남’ 1위

AI 기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베트남 농업 혁신 기여

 

어밸브(AVALVE)가 2024년 스타트업 월드컵(Startup World Cup) in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농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어밸브는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팜 모듈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GRI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인공지능이 식물의 상태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온도, 습도, CO2, 양액 등과 같은 환경을 제어해준다.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벤처 캐피털 회사인 페가수스 테크벤처스는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호치민 시에서 ‘스타트업 월드컵 in 베트남’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간의 20억 달러(약 2조 7,66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여 화제가 된 페가수스 테크벤처스가 매년 개최한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기업가, 권위적인 기술 CEO를 한자리에 모아 혁신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최종 우승은 어밸브에게 돌아갔다. 어밸브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초기 비용 및 노동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배경과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 생명공학,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어밸브의 기술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의 농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

 

어밸브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은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번 우승을 통해 어밸브는 더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었다.

 

페가수스 테크벤처스의 관계자는 “어밸브의 기술과 비전은 앞으로의 농업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규태 어밸브 CEO는 “베트남의 여러 스타트업을 대표해 이런 대회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협력하여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베트남 농업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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