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그리는 ‘농업선진 강국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베트남 최북단의 라우쩌우성(Lai Chau省) 정부는 12월 3일과 4일,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5명)와 한베콘텐츠협회(6명) 임원들을 포함 모두 11명을 초청했다.
라우쩌우성이 주최한 ‘2021 농업투자촉진 설명회(The Conference on Promotion of Investment in Agriculture of LAICHAU Province 2021)에 무격리 특별입국으로 공식 초청을 한 것이다.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회장 현성익)는 한라봉, 인삼, 포도, 멜론 및 수박, 배 마이스터(이상 5명)들이 참석하여 ‘K-농업기술’을 설명하고 기술 전수와 교류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라우쩌우성 성장(도지사 급)을 비롯한 최고 관계자들은 “한국 최고의 농업마이스터들과 한베콘텐츠협회의 전문역량을 갖춘 기업가들과 함께 라우쩌우성과 베트남에 ‘농업지대계 100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방문을 환영했다.
현성익 농업마이스터협회장은 “라이쩌우성의 기후와 환경, 비옥한 토양에 한국의 농업마이스터들의 20~50년 축적된 영농기술과 노하우를 잘 전수한다면, 이곳 베트남 농업기술 발전에 놀라운 혁신과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라이쩌우 방문단을 처음부터 준비한 한베콘텐츠협회 전충헌 회장은 “이번 방문 성과는 ‘K-농업’과 ‘V-농업’을 상생 발전시키고, 베트남을 선진 농업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베트남 ‘선진농업강국의 꿈’을 위해 돕겠다”고 지지했다.
현 회장은 “성(省) 정부가 추천하는 후계농 20명을 한국으로 초청, 장인들이 교육하고, 이들이 다시 베트남에 돌아가서 바로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다. 대략 4~5년 안으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농업기술 교육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장파오미(Giang Pao My) 라이쩌우성 성장은 “베트남은 농업인구가 전체 인구의 70%이다. 베트남 농업 발전에는 100년을 바라보는 개혁과 비전이 필요하다. 이를 한국 농업마이스터들과 지속적인 교류로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