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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국 농기자재 수출기업들, 베트남 본격 진출”

수출기업 15개 구성 시장개척단 베트남 파견...지난해 10.2억 달러 수출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 돕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15개)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했다.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을 돕는다.

 

베트남으로의 농기자재 수출액은 10.2억달러(1조 3,617억 원, 2023)로, 지난해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였음에도 비료, 농약 등의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2022년보다 33%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점차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한국의 농기자재 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출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매년 1개국 이상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 정부 면담, 수출상담회 및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15개사는 다음과 같다. (비료 5) 유니텍바이오산업, 효성오앤비(주), ㈜남보, ㈜무계바이오농업회사법인, (주)아미노, (친환경농자재 2) 새턴바이오텍(주), ㈜쉐어그린, (시설자재 4) ㈜엠에스, 기가테라라이팅, ㈜유비엔, 병주농자재, (사료 2) ㈜소마, 시그널케어 (농기계 2) ㈜장자동화, ㈜하다)

 

8월 27일에는 베트남의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30개사와 국내기업 15개사를 일대일 매칭하여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베트남측 바이어(30개사)를 개별 인터뷰하여 각 바이어가 요구하는 서류와 내용 등 준비가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여 참가기업에 공유했다.

 

8월 28일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등을 방문하여 베트남 농업 현황과 관련 정책 등을 파악하고, 정부 지정 인증기관을 방문하여 품목별 수입 통관 절차 등 농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규정과 세부 내용 등을 조사했다. 베트남 수출 제품의 등록 및 인허가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농산업 수출상담회(2회)와 해외 박람회에 한국 기업관(4회)을 운영하는 등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 상담회는 10월(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와 연계), 11월 K-Food+ 수출상담회(aT센터), 해외 박람회는 10월 필리핀, 11월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등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해외 박람회,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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