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여하는 기업이 공개됐다.
다임러 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설계한 스타트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중국, 인도 등 6개국에서 개최됐고 한국에서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7월부터 1달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100여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참여해 약 2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차량 전동화 기술 및 전기차 인프라, 보안, 엔터테이먼트,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행사인 ‘셀렉션 데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 솔루션,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발된 5개 기업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100여 일 동안 스파크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다임러 그룹 네트워크에 속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집중적인 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거치게 된다.
모든 팀들은 공동 운영기관인 서울창업허브에서 프로젝트 추진 예산과 업무 공간을 지원받고 메르세데스-벤츠와는 PoC 프로젝트의 준비를 함께 하게 된다.
100일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엑스포 데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 앞에서 성과 발표를 거치고 1등 수상 기업은 다임러 그룹 및 다임러 네트워크에 속한 기업들과 협업 프로젝트 진행기회를 부여받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중기부의 2021년 스타트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독일 다임러 본사 연구원인 시온 바인들은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과 최신 글로벌 메가 트랜드가 공존하는 한국은 매력적인 스타트업 시장이 아닐수 없다”라고 밝혔다.
스파크랩 김유진 공동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스파크랩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창업허브의 공동 협력이 모빌리티 분야 차세대 리딩 기업 발굴 및 육성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술적 발전과 PoC를 통한 파트너 기업과의 시너지까지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