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어밸브, 베트남서 스마트팜 솔루션 150만 달러 MOU '싱글벙글'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 직후 기업 2곳 체결...하노이와 빈푹성 성공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어밸브(AVALVE)가 22일 베트남 기업 2곳과 총액 150만 달러(약 20억 2,125만 원) MOU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박규태 어밸브 대표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서 베트남에의 스마트팜 필요성을 강연한 직후 바로 러브콜이 날아왔다.

 

어밸브가 MOU 계약을 체결한 곳은 안스텍(ANSTECH)과 아파그룹(APPA GROUP)이다.

 

안스텍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 솔루션 및 전기 모듈 제작을 사업 분야로 삼고 있으며, 어밸브와 50만 달러(약 6억 7375만 원) 규모의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안스텍의 경우 기존에는 JFILS를 비롯한 일본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기업과도 연을 맺게 되었다.

 

아파그룹 또한 스마트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축산과 원예 분야에도 확대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어밸브와는 100만 달러(약 13억 4,750만 원) 규모의 스마트팜 MOU를 체결했다. 어밸브는 베트남에의 시장 진출 가속화 및 타 산업 분야에의 적용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어밸브의 AIGRI 시스템은 AI(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잎 및 뿌리를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경을 제언해 작물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해 품질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자라기 힘든 고부가가치 작물도 잘 자라게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주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하노이와 빈푹성에서의 스마트팜 기술 적용 성공 사례는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줬다는 평가이다.

 

박규태 어밸브 대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로 베트남 농촌을 새롭게 일궈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어밸브는 2023년 7월 태국 법인 설립에 이어 8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11월에는 APEC BCG 어워드 1회 수상했고, 1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