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에상 PSI 당대표(우측 세번째)와 새로운 당 앰블럼 [PSI 당 홈페이지]](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50831/art_1754033476409_3b6b8f.jpg?iqs=0.5298879163844759)
“젊은 개혁 이미지로 2029년 총선서 돌풍을 일으키겠다.”
조코위 전 대통령의 차남 까에상 빵아렙이 PSI(인도네시아연대당) 당대표에 재선됐다. 지난 19일 첫번째 전당대회를 마친 PSI는 조코위의 지지를 기반으로 기존 '젊은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개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PSI 전당대회에서는 까에상 당대표의 재선과 조코위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당 이미지 전환(rebranding)이라는 핵심 의제와 정책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2029년 총선을 향한 정치적 모멘텀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PSI는 2024년 총선에서 원내 진출을 위한 최소 정당 득표율인 4%에 못 미치는 2.8%를 득표해 원내 진출에 실패했고, 쇄신을 위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노선을 재정비했다.
조코위의 고향인 중부자바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거는 당원 1인 1표 제도로 치러졌다. 까에상이 62.58%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경쟁자인 PSI 서부자바지부 부대표 로날드 아리스토네 시나가는 22.2%, 대변인 아구스 물요노 헤를람방이 12.5%를 각각 득표했다.
조코위는 첫날 연설에서 PSI의 과거 실패(2019, 2024총선)를 교훈 삼아 2029년엔 원대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코위는 지난해 여당인 투쟁민주당(PDI-P)에서 제명된 이후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
조코위는 폐막식에는 불참했지만,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PSI 전당대회에 참석해 까에상의 재선을 축하하며 연설을 했다.
그는 “지도자는 국민이 따를 수 있는 모범을 보여야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현재 의회 과반을 확보한 여당 연합(그린드라 중심)의 대표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