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7월 19~20일)했던 라모스 호르타(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은 7월 19일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의장직을 수임하는 2023년 아세안 공식 가입을 희망했다.
지난 20일 스트레이트 타임즈(Straits Times)에 따르면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2007-2012년간 대통령직 역임)은 지난 4월 대통령으로 재선출된 이후 해외 첫 순방지로 인도네시아를 선정,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 진행”했다.
그는 “지리적으로 동남아에 속한 동티모르는 경제 및 민주화 등 아세안 가입 요건의 상당 부분을 충족시켰다. 생산적인 아세안 회원국 일원으로 지역기구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티모르는 2011년 아세안 회원국 지위를 신청하였으며, 현재 옵저버 지위를 누리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對동티모르(에너지, 금융 및 정보통신 분야) 투자는 총 8억 1,800만 달러다. 두 나라가의 교역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인구 130만 규모의 동티모르 경제는 석유와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경제 다변화와 높은 빈곤율 경감 대책을 적극 모색 중이다.
동티모르의 평화적인 갈등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은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지지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