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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장관,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면담 “다방면 협력 감사”

올해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개소-‘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신설 협력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사무국을 방문했다.

 

동남아 지역 순방 계기로 아세안 사무국을 방문한 정 장관은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아세안 사무국은 아세안 외교장관들간 합의에 의해 1976년 설립되었다. 아세안 기관간 협력의 효율성 제고 및 아세안 업무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지원 역할 수행해왔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그간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해 온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또한 올해 안에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개소,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신설 등 사업들을 통해 실질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그간 신남방정책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림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이 아세안의 대응 노력을 적극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간 협력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아세안 사무국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ASEAN Comprehensive Recovery Framework)는 아세안 차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전략이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아세안이 지속적으로 지지해 준데 감사한다. 앞으로도 아세안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답했다.

 

 

미얀마 사태 관련, 정 장관은 림 사무총장 주도로 아세안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을 지지한다고 하고, 지난 4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5개 합의사항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로서도 지속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

 

당시 5개 합의사항은 ① 즉각 폭력 중단 ② 모든 당사자간 건설적 대화 개시 ③ 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 ④ 인도적 지원 제공 ⑤ 아세안 특사 및 대표단 미얀마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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