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우리의 파트너, 인도네시아’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올 6월 말 임기를 마치고 귀임(2018.02~2020.05)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주요국가이자 한국과는 2020년 수교 47년을 맞이했다. 두 나라는 지난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동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최종 타결했다.
김 대사는 6월 25일 서울대-서강대-전북대의 3개 동남아 전문 연구사업단과 동남아학회가 함께 준비한 초청 강연에서 참석한다. 화상회의 참석자는 한국 50명, 인니 교민 50명으로 한정된다.
형식은 Zoom 온라인 화상회의다. 이 행사에서 그는 지난 2년여 동안 수행한 일들과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한-인니 양국 간의 협력과 양국관계의 미래를 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대사는 최근 아리랑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인니간 협력이 정보.경험 공유 및 인니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한-인니 CEPA 협상이 지난 해 최종 타결되고 의회 내 비준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 협상을 통해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비준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간 협력 이외에도 한국 기업들이 인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키트, 의료용 보호 장비 및 기기등을 기부하고 있다. 인니와 한국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6월 25(목) 오후 4시(한국 시간) 오후 2시(자카르타 시간)에 열린다.
서울대학교 VIP연구사업단,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한국동남아학회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