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9월 17일 기준)가 21만 명을 돌파했다.
9월 들어 매일 3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에게 특단책을 세웠다.
이미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책은 한국의 방송에서도 소개된 마스크 안쓴 신랑에게 경찰이 팔굽혀펴기를 실시하는 장면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자카르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다 적발되면 25만 루피아, 한국돈 2만 원의 과태료나 사회봉사 60분, 팔굽혀펴기나 쪼그려뛰기 등의 벌칙을 받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터넷과 SNS을 달군 인도네시아 마스크 대책은 어마무시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관에 5분 동안 누워있기’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시신을 묻을 무덤파기’가 소개되었다.
모두 ‘노 마스크’로 거리를 활보하다 적발된 일반 시민이 대상이다.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충격요법’으로 도입했지만 “마스크 안 쓰면 무덤행”이라는 상기시키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빈 관을 교차로에 전시하거나 관을 싣고 퍼레이드를 벌인 자카르타 정부는 “무덤 파기 벌칙이 마스 착용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일손도 보탤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계속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기발하다”, “으스스하다” “너무 앞서간다” 등 반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