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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7월 적용 ‘디지털세’만 8590억원 걷히나

넷플릭스-줌 등 해외 디지털서비스에 부가가치세 10% 징수 법안 심의중

 

7월이면 인도네시아에는 ‘디지털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서 법안을 심의중이다. 부가가치세 세수로는 약 10조 루피아(약 85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미디어 인베스터 데일리(Investor Daily)는 11일 “인도네시아 국회(DPR)가 2020년 7월 1일부터 넷플릭스와 줌 등 해외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10% 징수 법안을 심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디지털서비스 거래 규모가 102조 루피아(약 8조 7516억 원)에 달한다. 세금으로만 약 10조 루피아다.

 

 

인다 쿠르니아(Indah Kurnia) 국회의원이 밝힌 인도네시아의 최근 디지털 상품의 형태와 거래 규모는 ▲ 휴대전화(44.7조 루피아) ▲ 소셜 미디어 및 OTT 서비스(17.07조 루피아) ▲ 방송권리 및 방송 서비스 (16.49조 루피아) ▲ 소프트웨어 및 응용 프로그램 (14.06조 루피아) ▲ 온라인 영화서비스 (7.65조 루피아) ▲ 공작 및 디자인 기계 등 특수 소프트웨어 (1.77조 루피아) ▲ 게임, 비디어, 디지털 음악 서비스(8,800억 루피아) 등이다.

 

2020년 7월 1일부터 화상회의 앱 ‘줌(Zoom)’과 같은 생산적인 서비스를 제외한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소비성 디지털서비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부가세 10%를 부과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스웨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현재 79개국에 서비스 중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전 세계에서 약 2억7100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음원계의 넷플릭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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