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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터, "태국 보안업체 ‘블루지브라’와 파트너십 맺었어요"

임차성 대표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코에 이어 쾌거, 미국, 중동도 공략”

 

시큐레터가 최근 태국의 정보보안기업 블루지브라(BlueZebra)와 제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본투글로벌센터가 29일 밝혔다.

 

유망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인 시큐레터는 2017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블루지브라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중견 보안 솔루션 공급 업체(MSSP)다. IT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부터 보안 관리, 사고 대응에 이르기까지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블루지브라는 시큐레터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 ‘MARS SLE’ 및 파일 보안 솔루션 ‘MARS SLF’를 태국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주티팟 분숭(Jutipat Boonsoong) 블루지브라  대표는 “최근 태국의 한 대형 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한화로 약 2조4500억원 송금을 요구받은 사례가 있다”며 “랜섬웨어는 태국에서 현재 가장 큰 골칫거리로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고객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태국 사이버 보안의 화두”라고 말했다.

실제 블루지브라에 따르면 태국에서 발생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부분은 악성 코드를 포함한 이메일 첨부 문서를 다운로드받을 때 발생한다. 내부 네트워크로 들어온 악성 코드가 악성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시스템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제로데이, 랜섬웨어,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등 알려지지 않은 각종 악성코드 공격이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태국 내 이메일 보안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주티팟 대표는 “태국에 일어나는 사이버 공격에 시큐레터가 개발한 다계층 진단, 분석 지원 자동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 솔루션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돼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기존 행위 기반 APT 솔루션들이 하지 못하는 보안 사각지대를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태국 고객이 시큐레터 제품을 찾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블루지브라는 웹, 메일, 파일 공유 구간의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태국 공군 및 국세청에 시큐레터 제품을 제안에 성공, 검토받고 있는 상태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시큐레터는 올해 글로벌 진출을 기반으로 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태국 블루지브라는 물론 올 8월에 진행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코와의 파트너십 계약은 이런 노력의 실효적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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