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뱅크(World Bank)가 태국 경제 성장률을 3.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관광업이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은 2020년 경제 성장률이 6,1% 감소해 20년 만에 최악의 경제 불황에 빠졌다.
월드 뱅크가 발행한 보고서는 태국의 경제활동이 2022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2022년 태국 GDP 성장률은 양호한 수출과 지속적인 태국 정부의 재정 지원 조치의 영향으로 5.1%로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nad)는 태국의 2021년 GDP 성장률은 1.8%, 2022년 GDP 성장률을 3.9%로 예상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변이 확산에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월드뱅크는 사태 완화와 회생 조치를 고려했을 때, 태국의 공공채무 수준이 2022년 GDP의 62%까지 올라 정부의 목표 상한선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정 지속가능성 리스크는 계속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