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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오미크론발 코로나19 ‘5차대유행’ 6일 5775명 확진

코로나 확진자 폭발세, 하룻만에 1876명이 늘면서 4000명대 점프

 

태국이 새해 연휴를 마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5차 대유행’ 경계령을 내렸다.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새해 연휴를 마친 뒤 코로나19 확진자는 첫날인 5일 3899명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근무일 뒤인 6일 오전에는 5775명으로 발표됐다. 하룻만에 1876명이 늘면서 4000명대는 건너뛰는 급속한 전파속도를 보였다.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유현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태국 방역 당국은 예상보다 5일 일찍 폭발세가 시작됐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5차 대유행’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3일 안에 일일 확진자가 1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인 방역 수준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는 것. 확진자수가 급속이 늘어나 상황이 심각해지면 여행제한 조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연구기관인 NIDA는 마스크를 겹쳐쓰고, 대중교통, 펍, 음식적 이용과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가능하다면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변이에 비해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면  입원자도 늘 것으로 예상한다. 

 

태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확진자의 증상은 현재까지 54%가 기침, 39%가 인후통, 29%가 발열 증세를 호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은 인구 6900여 만명 중 4100만 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한편 태국은 오미크론 환산세로 백신접종자 대상 무격리입국 제한을 1월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태국 보건부 장관은 1월 3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Covid-19 상황관리센터(CCSA)에 무격리입국 제한을 1월 31일까지 연장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22일부터 백신접종 외국인대상 무격리입국(타일랜드 패스) 제도를 취소했던 태국은 1월 4일 상황재평가를 통해 입국방침을 다시 결정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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