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이 쥐락펴락한 태국 정치, 이번에 첫딸의 사위인가?” 태국의 ‘네이션’의 18일자에 따르면 푸타이당은 당내 주요 지도자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핀통타 시나왓’의 남편인 누타퐁 쿠나콘웡을 차기 총리 지명할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탁신 전 총리는 3자녀를 뒀다. 장남인 판통태와 장녀 핀통타, 막내딸 패통탄이다. 네이션은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가 “누타퐁은 똑똑하고 이미 잘생겼어”라고 말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가벼운 정치 농담처럼 보일 수 있지만, 더 깊은 함의는 중요한 방향을 드러낸다. 푸타이는 '혈통'과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가기 위해 시나왓 가문의 새로운 지도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최근 푸타이 내부 분위기는 탁신의 전 부인인 쿠닝 팟자만 다마퐁이 당 의원들을 방문해 격려의 말을 건네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계속 싸워!” 그녀의 짧은 발언은 마치 “시나왓 가문은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선언하듯 분위기를 고조했다. 누타퐁의 잠재적 후보 소식은 단순히 이름을 올리는 것만이 아니라, 푸타이가 당 지도부의 핵심으로서 시나왓 가문과 굳건히 연결되어 있다는 분명한 대중의 신호라는 것이다. 한편 태국 방콕 대법원에서
사돔 깨우깐자나(27)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사상 첫 태국인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깨우깐자나는 9월 1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 박은신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5월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KPGA투어 시드를 획득한 깨우깐자나는 5차례 K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깨우깐자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선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톱10 두 번으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KPGA투어에서 외국인 신인왕은 존 허(미국), 이원준(호주) 등 2차례 나왔지만 모두 교포 선수였다. KPGA 역사상 태국인 신인왕은 없다. 만약 깨우깐자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08년 앤드루 매켄지(호주·2승)에 이어 17년 만에 KPGA 투어 외국 선수 다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그는 “지금 성적을 잘 유지해 다음 달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신인왕을 넘어 대상까지 넘보
“병원 120일 기간 공제없이 1년형, 바로 수감하라.” 더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대법원이 9일 탁신 시나왓(Thaksin Shinawatra,76) 전 총리에게 1년 징역형의 선고했다. 이른바 ‘14층 경찰 종합병원 VIP 수감’ 사건에 대해 5-0로 불법이라고 판결을 내렸다. 탁신이 감옥에서 하룻밤도 지내지 않고 병원 특별실에 입원한 것은 징역형에 해당하지 않이 불법이라고 확정 선고한 것이다. 탁신은 1년 형기를 시작하기 위해 클롱 프렘 중앙 교도소로 이동했다 ■ 막내인 패통탄 시나왓 전 총리-레드셔츠 지지자 응원 법원 입장 탁신 전 총리는 오전 9시 25분경 대법원에 도착하여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이 제공하는 삼엄한 경비 아래 법원 뒤편 6번 게이트를 통해 입장했다. 언론과 레드셔츠 지지자에게 두 손을 흔든 그는 변호사와 그의 딸들인 막내인 패통탄 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전 총리, 중간 딸인 핀통타 시나왓 쿠나콘웡의 환영을 받았다. 세르막 퐁파닛 전 문화부 장관, 수차르트 타다-탐롱베치 전 재무장관, 솜차이 사웬카른 전 상원의원, 태국 파크디당 당수 와롱 데치트비그롬 등 여러 정치 인사들도 참석했다. 법원 건물로 들어가기
두싯 마나판 태국 외교부 장관 고문은 2025년 9월 6일, 서울 도심의 청계광장에서 ‘싸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 2025 : 디스커버 타일랜드’의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식에서는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김영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유상범 한-태국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이자 국회의원, 서빈 한국 외교부 공공외교국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과 주한 외교단, 공공 및 민간부문의 고위급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개막식은 시암 만트라 공연단의 태국 문화 공연, 분딧파타나실파 국립예술원의 콘(Khon) 공연, 그리고 무에타이 전설 부아카오 반차멕의 시연으로 더욱 빛을 더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타이페스티벌은 태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예술, 음악, 음식, 창의적 제품, 관광을 통해 선보였다. 또한 태국의 창조경제와 소프트파워를 소개하는 행사였다. 특히 태국과 한국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우호의 유대를 한층 더 깊게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태국대사관과 팀타일랜드가 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혁신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의 공공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공동 주최했다. 9월 6~7일 이틀간 6만 2,000명 이상
한국 수도의 한복판 종로 청계천 ‘소라탑’ 앞이 T-POP의 공연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9월 6일 청계광장-광통교에서 ‘싸왓디 서울타이페스티벌 2025(Sawasdee Seoul Thai Festival 2025)’가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10년째 열리는 태국 T-POP, 음식, 전통무술, 웰빙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이틀간 열린 올해 ‘태국문화축제’서는 ‘태국의 발견(Discover Thailand)’을 주제로 축제를 선보였다. 메인 무대인 ‘소라탑’(클라스 올든버그의 ‘스프링’)에서는 태국현대무용, 누앗타이(태국전통마사지)라이브쇼, T-팝 아티스트 공연, 솜땀 댄싱 콘테스트 등이 이어져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나논 코라팟(NANON KORAPAT) 등 T-POP 공연에는 태국 출신 젊은이들이 환호했다. 발걸음을 멈춰 절로 공연에 동참해 휴대폰을 들어 공연은 찍은 외국인들도 있었다. 태국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의 나라다. 그래서 K-POP을 포함한 ‘K-콘텐츠 동남아 허브’로 불린다. 그래서 T-POP의 노래와 댄스 등 퍼포먼스도 K-POP에 비교할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6일 오후 3시 문화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세계적인
“민주주의의 실험대 위에 놓인 태국 정치의 민낯이 드러났다.” 5일 태국 하원 투표에서 새 총리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 품짜이타이당 대표(59)는 보수파 성향이지만 진보파 쁘라차촌당의 지지를 얻어 여유있게 당선되었다. 하루 전에는 “태국 정치는 탁신을 중심을 돈다”는 전 탁신 총리(Thaksin Shinawatra,76)는 돌연 출국했다. 태국 하원투표에서는 492석 하원서 아누틴 총리 후보는 311표를 얻었다. 자당 품짜이타이당(Bhumjaithai Party)의 69석보다 훨씬 많은 141석의 제1당이자 야당인 쁘라차촌당(국민당, The People’s Party)의 지지가 과반선 247석을 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홍구 부산외대 전총장(태국어과)은 "태국판 삼국지의 핵심인물은 여전히 등뒤에 칼을 숨기고 있다. 누구도 누구를 믿을 수 없다. 이보다 냉혹한 진실은 없다"고 품짜이타이당-쁘라차촌당-프어타이당 3당을 관계를 삼국지와 비유해 현 태국 정치상황을 빗대었다. ■ 친 왕실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선출 배경은 피타의 141석 쁘라차촌당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은 친 왕실의 보수파 정당을 이끌고 있다. 건설 재벌인 아버
태국은 K-POP을 포함한 K-컨텐츠 동남아 허브이자, 동남아 최대 게임시장 중 하나다. 한국어 학습 중고등학생수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가중 하나이다. 9월 5일 제1차 한-태국 문화공동위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두 나라 외교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산업, 청소년등 인적교류, 스포츠등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수석대표는 한국은 서빈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 태국측은 니껀뎃 파랑꾼(Nikorndej Balankura) 외교부 공보국장이었다. 참석기관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가유산청, 국가기록원,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디자인 진흥원 등 한국측 총 11명, 태국측 외교부, 주한태국대사관, 문화부, 체육관광부, 교육부, 창조경제진흥원 총 21명이었다. 이번 공동위는 2022년 11월 한-태 정상회담시 채택된 ‘2022-2027 공동행동계획(Joint Action Plan)’을 이행하기 위해 양국 합의에 따라 올해 최초로 개최되었다. 양측은 공동행동계획등 상기 5개 분야 합의 사항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분야별 협력 심화 방
“이번 ‘싸왓디 서울 태국 페스티벌’은 역대 규모다. 한국과 태국의 끈끈한 관계를 확인하는 행사다.” 9월 6~7일 서울 한복판인 청계광장-광통교에서 ‘싸왓디 서울타이페스티벌 2025(Sawasdee Seoul Thai Festival 2025)’가 열린다. 10년째 열리는 태국 팝, 음식, 전통무술, 웰빙을 홍보하는 자리다. 오전 10에 시작해 오후 8시 55분에 끝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태국의 발견(Discover Thailand)’다. 행사를 앞두고 지난 1일 이태원 주한 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리셉션이 열렸다. 오피니언 리더 및 언론인, 인플루언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는 “이번 제 10회 태국 축제는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화려한 축제가 될 것이다. 태국의 풍부한 문화 전통을 소개하고, 태국의 혁신과 지속가능성, 열정을 한국인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통 수공예품, 태국 요리 쇼케이스, 스파-웰니스 제품, 유네스코가 지정한 무형문화유산전통 태국 마사지인 누아드 타이 체험 구역도 마련했다. 태국 신세대 아티스트(T-Pop)와 한국 아티스트(K-Pop)의 공연, 세계적인 무에타이 스타 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