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격리 중 골프투어 가능합니다.”
태국 주요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중부 깐짜나부리와 치앙마이 등에 있는 골프장 6곳을 외국인 관광객용 격리시설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지난달 7일자로 의무 격리기간 동안 정부가 지정한 골프 리조트 안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프 검역’ 관광객 유치 진흥방안을 보도한 바 있다.
카오야이 지역의 '랜초 찬위 컨트리 클럽'을 비롯해 치앙마이, 람푼, 사라부리 그리고 깐짜나부리를 포함한 전국의 6개 지역 골프코스 리조트가 이미 의무격리 골프검역 숙박시설 기준 마련 요청에 응락했다.
태국은 직·간접 관광수입이 국내 총생산(GDP)의 20%에 달한다. 지난해 태국의 관광수입은 전년대비 70%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태국 정부는 푸켓 등 일부 도서지방에 대한 단기간의 일정지역 격리형 여행 허용, 격리기간 중 골프투어 등을 대책을 세우고 면밀한 검토를 해왔다.
이번 조치가 아세안 최대 관광국가인 태국의 관광진흥을 위한 절묘한 선택이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