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 생산하는 모습. 사진=전라남도 블로그](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0972657533_82e2cf.jpg)
‘김(조미김+건조김)’이 한국 대표 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태원클라쓰' 등 한류드라마가 큰 인기를 끈 태국 김 수출은 882억 7500만원(약 66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49.6%나 껑충 올랐다.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의 수출이 급증한 것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서다. 일본-중국-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시장을 넓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120여 개국에 7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332억원)가 수출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김 수출액 상위 국가 순. 태국이 4위에 올랐다. 사진=관세청](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0973577038_80075a.jpg)
국가별로 보면 미국 수출이 1억 69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일본(1억 4400만 달러), 중국(9700만 달러), 태국, 러시아(57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감률로는 태국(49.6%), 러시아(37.1%) 등에 대한 수출이 급증했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고흥-완도-해남-진도 등에서 생산하면서 2억5000만 달러(전체 수출의 31.5%)로 수출액이 가장 많았다. 충청남도(1억 8000만 달러)가 그 뒤를 따랐다.
![한국 대표적인 밑반차인 '김'. 사진=전라남도 블로그](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0972754867_745bb8.jpg)
한국 대표적인 밑반찬인 김은 세계 김 시장의 70% 점유하고 있다. 조선 인조 광양 태인도 김여익이 첫 김양식을 시작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탁월한 맛으로 임금 수라상에 올랐고, 인조는 김여익을 성을 따서 ‘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고광효 관세청장(가운데)이 2월 2일 전남 목포시 대양산업단지대천김을 방문했다. 사진=관세청](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0972685052_b71b3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