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사진=리사 페이스북](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2080034233_0e5aa7.jpg)
태국인은 어느 나라 영화·-드라마를 가장 좋아할까?
지난 7일 태국 마히돈대가 18세 이상 태국인 1000명 이상을 상대로 설문조사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소프트 파워, 어떻게 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는 ‘영화·드라마를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42.1%이 미국 32.1%과 중국 15.2%를 제쳤다.
태국인들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로 ‘내용이 감동적’, ‘미남·미녀 배우가 출연’, ‘친숙함’을 들었다.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넷플릭스](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2079387428_149b20.jpg)
태국에서는 넷플릭스로 방영에서 비영어 드라마 1위에 오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는 시청자들이 주인공이 자주 먹던 김밥을 찾았다. 역시 동남아에서 빅히트해 태국인들 사이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인 ‘이태원 클라쓰’ 등 한류의 중심이기도 하다.
해외 음악·아티스트 선호도에서도 한국 31.4%이 미국 45.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영국 8.7%으로 조사됐다.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소프트파워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 45%이라고 답한 태국인이 가장 많았다. 중국이 27%로 2위, 한국은 13%로 3위였다. 일본(8%), 영국(6%)이 그다음이었다.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2079691278_5286c4.jpg)
세계적 한류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리사(25)는 태국 출신으로 동남아 우상이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엑소, 갓세븐, 샤이니, 투피엠, 아이유, 인피니트 등 K 팝스타들의 인기도 뜨겁다.
태국은 문화 분야에서 태국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는 한국이 5점 만점에 3.92점으로 1위였다. 중국(3.90), 일본(3.71), 미국(3.64), 영국(3.2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패션·라이프 분야에서도 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예술·문학 분야 3위 등 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