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태국이다."
‘2023 태국 케이(K)-박람회’가 11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범부처가 협업을 통해 한류의 지평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이태식),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주관한다.
콘진원은 케이(K)-콘텐츠의 막대한 파급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계속 협업하며 노력할 계획이다.
■ 케이(K)-콘텐츠 파급효과 활용해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 촉진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한 ‘관계부처 합동 케이(K)-박람회’는 케이(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2022년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케이(K)-콘텐츠 수출 1억 달러당 소비재 수출 1억 8천만 달러 증가했다.
‘케이(K)-박람회’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올해는 태국 방콕에서 뜨거운 한류 열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2023년은 한-태 수교 65주년이자 상호방문의 해(2023-24)다.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K)-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케이(K, 우수 인증 중소기업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1:1 수출상담회와 콘텐츠·연관 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공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 국내기업 현지 사업기회 창출 지원, 현지 한류 팬 대상 전시·체험관 운영
먼저 11월 9일(목)과 10일(금),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 센터(CentaraGrand&Bangkok Convention Centre)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콘텐츠와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미용(뷰티) 및 패션, ‘브랜드케이(K)’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155개사와 태국을 포함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구매기업 54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1 수출상담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국내기업은 (콘텐츠)40개사, (농식품)30개사, (수산식품)25개사, (뷰티 및 패션)20개사, (브랜드K)20개사, (소비재)20개사 참가한다.
해외 구매기업은 (콘텐츠)100개사, (농식품)70개사, (수산식품)70개사, (뷰티 및 패션)60개사, (브랜드K)120개사, (소비재)120개사 참가 한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행사도 마련했다. 11월 11일(토)과 12일(일)에는 퀸씨리낏 국립 컨벤션 센터(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캐릭터, 방송, 신기술융합, 음악, 웹툰 등 콘텐츠 분야별 전시·체험관을 통해 태국 현지 한류 팬들의 케이(K)-콘텐츠 경험을 확대하고 케이(K)-콘텐츠 해외 수요를 확보한다. 콘텐츠 외에도 공예·디자인, 농·수산식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케이(K)-관광 등 다양한 홍보관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와 소비재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 지식재산(IP) 디자인을 반영한 소비재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관을 운영해 콘텐츠의 파급효과를 활용한 산업 간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11월 11일(토)에는 한국 케이팝 가수와 태국 현지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국은 샤이니 키, 온앤오프, 태국은 걸프 카나웃, 프록시, 베리베리가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