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마케팅 업체인 스노볼 아이엔씨(공동대표 구자경-조정길)가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페르시자 자카르타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노볼은 이번 계약으로 동아시아 시장(한국-일본-중국)에서 페르시자 자카르타의 독점적인 에이전시 자격을 확보했다.
스노볼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연고지를 둔 구단과 함께 스폰서십, 신사업 개발 및 영업, 브랜드 가치 향상 활동 등을 진행한다. K리그 및 J리그 구단들과의 친선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추진한다.
페르시자 자카르타는 자타가 공인하는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최고 인기 구단이다. 8만 2000여명을 수용하는 자카르타 국제경기장을 홈으로 이용하며,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구단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대표팀 멤버이기도 한 조르디 아마트, 리즈키 리도, 위탄 술라에만 등 자국 스타 플레이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5~26시즌은 5라운드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구자경 공동대표는 “스노볼은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구축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및 종목과 협업을 갈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페르시자 자카르타가 인도네시아를 넘어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구단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스노볼이 가장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드 프라판차 페르시자 자카르타 디렉터는 “이번 협력이 해외 비즈니스 개발과 다양한 교류 활동에 새로운 기회의 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스노볼과 손을 잡은 건 페르시자 자카르타의 위상을 국제 무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