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환 전 주아세안대표부 공사참사관이 22일 아세안 미래포럼 줌 웹비나(웹+세미나)를 통해 ‘아세안이 바라보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아세안이 바라본다는 것은 개별 10개 회원국과 그 국민들이라는 양자 차원의 시각과 ‘아세안’의 시각이 믹스하는 것”이라며 “ISEAS Survey가 의미하는 것 또한 양자와 다자의 믹스, 다양한 차원에서 활용 가능하는 점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이어 “ISEAS Survey와 여타 정보, 통계를 통해서 우리에 대한 아세안 시각이 어떻게 변화해했는지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ISEAS Survey는 2019~2021년 매년 3회차 1000명씩 진행되어 트렌드 변화를 추적했다.
그는 외교부 외교부 협력과장 시절 신남방정책을 성안에 기여했다. 이후 미얀마에 근무하는 등 아세안대표부에서 근무해온 내로라하는 아세안 전문가 중 하나다.
그는 신남방정책에 대해 “힘들었고 이행도 어려웠다. 그래도 성과가 있는 정책이다. 한국인식 개선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의 결론은 “신남방정책을 통해 우리에 대한 아세안 긍정적 시각이 증가되었고, 개별 양자, 아세안 등 복합적으로 협력 증가 필요, 우리의 비교 우위, 내러티브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국민외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급해지지 말고 꾸준히 긴 호흡으로 대 아세안 외교를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세안 미래포럼의 좌장이자 전 인도네시아 대사인 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은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은 시간과 에너지, 자원축적과 자원이 부족하다. 빠르게 따라가려면 집중 노력해야 한다. 아세안 미래포럼이 네트워크 확장에 협업에 한-아세안센터랑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포럼에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도 참석해 “아세안 문제에 대한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좋은 강연”이라며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처럼 문화를 통해 알리고 싶어한다. 한국은 트렌디하고 빠르다. 아세안과 보조를 맞추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