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월 16일~17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15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를 개최했다.
2월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는 이사회 참석자들과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 각계 각층에서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 고위 관료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2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코로나19 이후 국제협력이 다시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한-아세안 공동의 번영과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
2022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하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성장의 중심’으로서의 아세안이라는 테마를 내세운 만큼, 한-아세안 협력 증진에 특화된 전문 국제기구로서 한-아세안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코로나19 상황 하에도 연 20여개의 사업을 비대면-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시행해왔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는 대면 사업들도 재개하여 한-아세안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튼 바 있다.
2023년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와 e-모빌리티 등 혁신 분야에서 협력 증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편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신성장동력 발굴, ▲한-아세안 상호 문화∙관광 역량 강화 및 교류 증진 도모, ▲차세대 주역인 한-아세안 청년, 전문가 등의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 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