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오는 12월 21일(화) 오후 2시 ‘제6회 한-아세안 학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및 특강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참가는 사전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동남아학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브루나이 대학교와 함께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한-아세안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청년의 역할,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 ▲메콩지역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 등 세 가지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되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대학/대학원생들이 작성한 129편의 에세이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브루나이 국립대학교 교수진의 심사를 통해 총 10편의 수상작(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2), 장려상(5))이 선정되었다.
이 중 대상은 필리핀 아시아태평양대학교(University of Asia and the Pacific)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팀이 차지하였다.
‘청년의 상호 문화이해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한 동 에세이는 아세안 전체 인구의 약 70%와 한국이인의 85%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역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아세안 청년 간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수상자
- 대상(1팀): ▲필리핀 아시아태평양대 Sophia Mauleon, Alyssa Dalizon(필리핀)
- 최우수상(2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정형주(한국), Hannah Chia(싱가포르), ▲고려대 Annisa Pratamasari(인도네시아)
- 우수상(2팀): ▲베트남 국민경제대 Bui Thi Ngoc Thuy, Nguyen Ha Phuong(베트남), ▲싱가포르 난양공대 Claire Lim(싱가포르)
- 장려상(5팀): ▲싱가포르 난양공대 Zepeng Tang, Jun Hao Wong(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케방산대 Hirzawati Atikah binti Mohd Tahir, Siti Noor Adillah binti Masrol(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Rachna Thim(캄보디아), ▲중앙대 이종성, 성균관대 조소빈(한국),
▲브루나이대 Li Wee Ann, Muhammad Azim bin Mahmood(브루나이)
21일 개최되는 웨비나에는 수상자와 이번 공모전 참가자 외에도 주한 아세안유학생들이 초청될 예정이며, 시상식에 이어 ‘메콩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을 주제로 주제로 아피차이 순친다(Apichai Sunchindah) 전 아세안 파운데이션(ASEAN Foundation) 대표와 정해문 전 주태국대사의 특강이 각각 개최된다.
한-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 미래 협력을 이끌고 갈 양 지역 청년의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