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관계에서 중요한 청년들의 이슈 톱3은?”
‘2021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 조사’에 따르면 현지 아세안청년은 관광(42.2%)이 1위이고, 주한 아세안청년은 외국인투자(35.8%)가 1위였다. 그렇다면 한국청년은? 국제결혼-다문화가정이 35.8%로 1위였다.
한-아세안 미래 협력의 주역인 두 지역 청년의 상호 인식에 관한 좌담회가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 주관으로 1월 26일(수) 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국과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관계를 위한 상호 인식 제고’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좌담회에는
‘2021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 조사’를 총괄한 센터의 연구팀과 아세안 사무국(ASEAN Secretariat), 아세안 재단(ASEAN Foundation), 국립국제교육원, 코리아중앙데일리 및 채널뉴스아시아(CNA)에서 교육, 인적교류 그리고 미디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아세안 청년 간 대면 교류가 축소된 가운데 이번 좌담회에서는 언론과 소셜 미디어의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두 지역 청년의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이해를 형성해 나가는데 있어 미디어의 중요성과 언론이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인적교류와 유학 등 교육을 통한 상호 인식 및 이해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한-아세안 관계를 위해 양 지역 청년들은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주문했다. 인적교류와 유학 등 교육을 통한 상호 인식 및 이해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간 국내외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국가 이미지나 신남방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졌으나, 한국과 아세안 국민, 특히 청년의 상호 인식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에 비해 많이 다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아세안센터는 2017년 한국동남아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인식도 조사에 이어 2021년 후속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의 상호 인식의 변화와 현위치를 파악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의 인적교류활성화 방안과 한-아세안 차세대 전문가 육성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온라인으로 시행된 설문조사는 19-34세 이하 한국과 아세안 청년 약 3,300명(▲한국 청년 1,000명, ▲현지 아세안 9개국 청년 1,800명(미얀마 제외), ▲주한 아세안 10개국 청년 519명)이 참여했다. 『2021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 조사』 결과는 국.영문 책자와 모션그래픽으로 발행되며, 추후 센터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