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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신임 회장...섬유사업 성공한 '한상'

4월 5일 라오스 라오스 비엔티안 정기총회서 3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 이하 아총연)와 아시아한상총연합회(회장 심상만, 이하 한상연)는 4월 4~6일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윤희 부회장을 선출했다.

 

윤희 신임 회장(64)은 방글라데시에 뿌리를 내리고 섬유사업에 도전해 (주)해송(Haesong)을 크게 일궈낸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한상이다. 해송은 전 세계 스웨터 제조-수출 1위로 잘 알려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방콕 임시이사회 이후 2년 만에 열렸다.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총연 및 한상연 회장단과 각국 한인회장, 내빈 등 100여명(오프라인 80여명, 온라인 20여명)이 참석했다.

 

4일 진행된 정기총회 1부 행사에서는 구본수 아총연 부회장(베트남)이 베트남 한상에 대해 소개했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이 한라대 현황 소개와 함께 아총연과의 협력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2대 아총연의 지난 3년간 주요 추진업무 실적 발표와 회계 및 감사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5일 진행된 정기총회 2부 행사에서는 먼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임무홍 주라오스한국대사의 축사와 심상만 2대 아총연 회장의 지난 임기 3년간의 발자취에 대한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서 권혁창 선거관리위원장의 주재로 제3대 아총연 및 한상연 회장선거가 진행됐고, 단독 출마한 윤희 현 부회장(방글라데시)이 제3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윤희 아총연 및 한상연 제3대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이고 막중한 책임을 느끼지만 회장에 당선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현임 한인회장들이 아총연에서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아시아한상총연합회 회장도 3년간 겸한다. 그는 방글라데시 한인회장, 아총연 부회장과 수석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봉사한 공로로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윤희 당선자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 입사해 일하면서 섬유와 인연을 맺었다. 1991년 방글라데시에 뿌리를 내리고 섬유사업에 도전해 (주)해송을 크게 일궈낸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한상이다. 해송(海松)은 고향 마을 이름이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2년 임기의 방글라데시한인회장을 5번 연임하며 방글라데시 한인사회에서 봉사했고, 한인회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장과 서남아협의회 수석부회장 그리고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방글라데시와 아시아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기둥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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