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2차 한-아세안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연이어 참석했다. 디지털헬스를 통한 역내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동남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은 역내의 보건 분야 협력 방안 및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한국, 일본, 중국 등 대화상대국들과 매 2년마다 보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2004년 아세안+3, 2022년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가 창설된 이후 한국이 한-아세안 및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 두 회의체의 공동의장국을 맡은 최초의 해다.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총 10개국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맥락에서의 아세안 보건 개발 회복력 전환(Transforming ASEAN Health Development Resilience in a New Context)’을 주제로 각국의 정책 경험과 역내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에서 조 장관은 세계적인
“견고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해 청년 리더들이 모입니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포용적이고 견고한 한-아세안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화 및 기후변화 협력에 대한 청년 리더십에 귀 기울이다”를 주제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과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한국과 아세안의 청년들의 교류 활성화 및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에서 주요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어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학(원)생 총 50명이 참가한다. 한국 대학(원)생과 국내에서 유학 중인 아세안 대학(원)생은 공개모집을 통해, 아세안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세안 대학(원)생은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선발되었다.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와 공동 주최한다. 8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라오스 프로그램은 라오스 정부기관인 라오스청년연합(LYU)과 협력하여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지속가능성, 기후변화, 디지털화를 비롯하여 한-아세안 관계 등 주요 주제에 대한 교수
라오스 중앙은행 총재가 경제 위기 해결 능력 부족으로 해임됐다. RFA는 2일 라오스 의회가 볼루아 싱제이보라봉(Bounleua Sinxayvoravong) 중앙은행 총재를 지방으로 전근시키는 소넥사이 시판도네(Sonexay Siphandone) 총리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라오스가 처한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다. RFA에 따르면 산티파브 폼비한 재무부 장관이 의원들에게 올해 모든 부채 관련 비용을 충당하려면 최소 100억 달러(13조8000억원)가 필요하지만 중앙은행은 지금까지 30억 달러(4조1400억원)만 조달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4월 보고서에서 라오스가 외화 유동성이 부족하고 대외 채무 상환 의무가 높은 가운데 통화 가치 하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6월 6일 보고서에서 라오스의 재정문제와 식량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라오스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22.96%에서 2023년 31.23%로 올랐고 올해 상반기에도 25% 대로 추정된다. 환율은 2021년 1월 달러당 1만1198킾에서 4일 기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7월 2~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업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4 라오스 시장 조사 및 투자 미션도 진행한다. 센터는 이번 방문에서 대한민국 및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5개 메콩 국가의 관련 부처 및 기업 관계자를 초청했다. △한-메콩 폐기물관리 산업 세미나 개최, △’통합자원 회수센터(Integrated Resources Recovery Centre)’ 시찰, △한-메콩 폐기물관리 업체 기술공유 및 네트워킹 세션을 한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세안 지역에서 폐기물 관리 분야는 지역 내 ESG 트랜드를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아세안의 순환 경제 공동체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폐기물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창조적 경제 교류 심화를 통해 파트너십을 증진하고자 금번 라오스 시장 및 투자 조사단 미션을 준비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아세안 협력을 강화를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어 나겠다는 센터의 의지의 하나다.
라오스와 지자체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성시는 25일 셍다봉 크함라(Sengdavong Khamla) 라오스 농림부 국장을 비롯한 라오스 정부 인사와 상공회의소 이사 등 10여 명의 라오스 대표단이 안성시를 방문해 농업 및 인적 교류 협력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와 라오스는 우수한 라오스 노동자의 한국 취업과 계절근로자 도입, 라오스 청년들의 교육 기회 제공 등을 진지하게 논의했으며, 향후 라오스와 안성시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약속했다. 셍다봉 크함라 국장은 "라오스 청소년과 청년들 사이에 한국의 인기가 대단하다. 한국의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앞으로 라오스의 청년들이 안성에서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 유태일 부시장은 "라오스의 우수한 인력을 유치해 안성의 부족한 농업인력을 보완하고,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라오스로 보급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최초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라오스 방문단은 24일에 송파구 의회를 방문했다. 한국의 농업 및 양식 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대부분이 외국인 일용직 근로자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자 23명 중 5명이 한국인, 18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17명, 남성 6명이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화성시 서신면 리튬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6월 25일자에 “한국의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로 2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중국인 이주 여성노동자”라고 보도했다. 공장에는 1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있으며, 대부분은 중국 북동지역 출신 30~40세 조선족 여성이었다. 화재 당시 사상자들은 2층에서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 등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최근 수십 년간 조선족을 포함한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에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주했다”며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종종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공장직이나 육체적으로 힘든 저임금 일자리를 맡게 된다”고 피해가 외국인 노동자에게 집중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에 화재가 일어나 중국
이마트가 라오스의 ‘UDEE.CO.,Ltd’와 마스터 프렌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라오스 진출한다. 이마트는 지난 2월 22일 라오스 현지의 코라오 타워(KOLAO Tower)에서 LVMC홀딩스(코라오 그룹)의 투자회사은 ‘UDEE.CO.,Ltd’와 마스터 프렌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만준 PL‧글로벌사업부장(전무), 최종건 해외사업담당 그리고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마트는 2024년 하반기에 이마트 1개점과 노브랜드 3개점 오픈을 목표로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점 오픈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삼고 지속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대형마트 프렌차이즈 중에서 라오스로 진출한 건 이마트가 처음이다. 이마트는 2016년부터 베트남‧몽골‧필리핀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진출했으며, 라오스로 진출하게 되면 해외 4개국에서 영업을 영위하게 된다. 라오스는 약 75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아직 대형마트가 없어 유통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협약을 맺는 UDEE.CO.,L
“새마을운동을 벤치마칭한 라오스, 온나라가 천지개벽했어요.” 쏭깐 루앙무닌턴(Songkane Luangmuninthone, 60) 주한 라오스 대사가 한국 미디어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극찬했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힘에 놀랍다. 라오스 정부 정책과 조화를 이루면서 낙후된 지역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의 선진 개발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라오스 협력의 모범 케이스로 새마을 운동을 꼽은 그는 두 나라가 개발원조 관계를 넘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오스는 12년 전부터 지역 개발의 중심을 주-군-마을 3개 단위에 둔 ‘삼상(3-Builds)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 정책은 2020년 새마을 운동을 접목하면서 크게 성공했다. 사람은 물론 물자 이동조차 쉽지 않았던 4곳의 시범마을은 도로가 깔리고, 마을 회관이 지어지고, 비닐하우스가 들어서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라오스는 새마을운동을 가장 활발하게 수입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2020년부터 총 4개의 시범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곽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