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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라오스 비엔티안서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 첫 정상회담...상호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 순방 중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내년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라오스의 아세안 정상회의 성공을 축하하며, 한국이 라오스의 주요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투자국으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통룬 주석은 한국의 지원에 감사하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전했다.

 

 

두 나라 정상은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기후변화협력 기본약정’,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MOU’에 서명했다. 기후변화 및 디지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번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과정에서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5박 6일 이번 해외 순방에서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했다.

 

필리핀 국빈 방문에서는 두 나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는 ‘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11일 귀국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크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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