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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라오스 비엔티엔 개최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대면...글로벌 공급망 재편 논의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외교부는 라오스 외교부와 공동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9.14.(수)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 및 라오스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했다.

 

메콩 5개국은 메콩강 유역 동남아 5개국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이다.

 

한국측에서는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라오스측에서는 ‘통판 사반펫’(Thongphane Savanphet) 외교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싸이반딥 라스폰’(Xaybandith Rasphone) 라오스 상공회의소 부회장과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등 한국과 메콩 5개국의 경제인들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올해 포럼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한-메콩 경제협력’라는 주제 하에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을 비롯하여 세계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한-메콩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공급망 위기와 디지털 전환 속 한-메콩 협력의 중요성’ 및 ▲ ‘한-메콩 미래 협력 및 시장진출 방안’ 2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라오스 상무부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한국과 메콩 5개국의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포럼 직후에 이어진 1:1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메콩 및 우리 기업들이 직접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한-메콩 지역 시장에 진출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9월 13~14일 메콩 지역의 주요 협력 대상국인 라오스를 방문,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라오스 외교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다자 차원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최 차관보는 9월 13일 '살름싸이 꼼마싯(Saleumxay Kommasith)'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최 차관보는 “최근 살름싸이 장관의 공식 방한(9월 5~8일)을 통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양국 고위급 교류가 본격 재개 되었다”고 하고 “고위급 교류의 지속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아세안과의 협력을 지속 중시할 것이며, 아세안 내 중요 협력 대상국인 라오스와의 협력을 적극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판 차관은 “라오스는 아세안의 가장 중요한 협력 상대 중 하나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라오스가 2024년 아세안 의장국 수임 시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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