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가 6개 회사에 가상화폐 채굴을 허용해 올해 2296억 7660만 원 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비엔티안 타임즈(Vientiane Times) 11월 3일자에 따르면 분촘 우본파세우스 라오스 재무부 장관은 “라오스 정부가 6개 회사에 가상화폐 채굴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2022년 가상화폐 채굴로 인해 2021년 재정수입 목표의 약 20%에 해당하는 2조 낍(약 1.94억 달러, 약 2296억 7660만 원)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정기국회에서 밝혔다고 전했다.
라오스 기술통신부는 재무부, 중앙은행, 기획투자부, 에너지자원부, 공안부, 라오스 전력공사와 가상화폐 채굴 및 유통과 관련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상화폐 채굴 및 유통으로 인한 수입으로 라오스 정부는 공무원 급여, 코로나19 대응 지원, 부채상환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라오스 정부는 2022년 34.6조 낍(약 33.6억 달러, 약 3조 9779억 400만 원)의 정부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2.46조 낍(약 2.4억 달러, 약 2840억 8800만 원)의 해외원조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