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것이 메콩 5개국의 수공예-디자인 문화구나.”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메콩바자: 수공예품과 디자인상품’이란 이름으로 메콩 5개국의 수공예-디자인 문화전을 연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문화를 공유하는 5개국의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상품전이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소재 아세안문화원 커뮤니티홀에서 개최한다.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메콩바자’는 메콩 5개국의 기업 10개 처가 참가하여 옷, 가방 등의 패션용품부터 쿠션, 바구니, 식기 등 가정용품까지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는 미니 페어 형식의 행사다.
특히 ▲캄보디아의 실크공예, ▲라오스의 직조 및 염색공예, ▲미얀마의 칠기공예 및 목공예, ▲태국의 도자공예, ▲베트남의 죽공예 및 라탄공예 등 각국의 특색이 담긴 메콩국가의 공예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관람객들은 참여 기업들의 ‘전통 수공예 장인정신’과 ‘지역 커뮤니티의 상생’, ‘공정무역’, ‘친환경과 유기농’ 등 각 상품에 담긴 사회적·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메콩바자’ 기간 중에는 메콩 5개국 수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라오스 몽족의 전통 자수 체험, 미얀마의 동물 인형 컬러링 체험, 태국의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베트남의 대나무 잠자리 만들기 등 워크숍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11월 19일(화)부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메콩 국가의 수공예품은 특유의 섬세한 기법과 미려한 색감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국민들에게 메콩 5개국 문화의 독창성과 역동성을 널리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