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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문화원-유네스코 ‘한국과 아세안의 가면 특별전’ 연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또 다른 얼굴들> 공동개최 업무협약

 

 

“한국과 아세안의 가면 특별전 <또 다른 얼굴들>을 열어요.”

 

KF아세안문화원(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은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 이하 ‘아태센터’)과 협력전시 <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의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2월 2일 체결했다.

 

이미 두 기관은 2017년 및 2018년에 ‘화혼지정’展 및 ‘놀이하는 아세안’展을 통해 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아세안 문화 콘텐츠 수용과 이해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전주에 위치한 아태센터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지성 아태센터 사무총장과 이인혁 아세안문화원장, 박규리 아태센터 실장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 산하의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상호 우호적인 국제 민간 네트워크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공외교를 수행한다. 아태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48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함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정보의 기록-보존 및 활용, 네트워크 구축,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 전시 콘텐츠 연구 및 자료조사 ▲ 전시 공간 조성 및 전시 운영 ▲전시 부대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에 긴밀히 협력해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성과 창출을 약속했다.

 

이인혁 아세안문화원장은 “이번 전시 공동개최가 아세안문화원의 개원과 동시에 시작된 양 기관의 협력이 한층 공고해질 수 있는 기회”이며 “이번 전시는 ‘가면’이라는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을 통해 한-아세안의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아태센터 사무총장은 “2022년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면서 국내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탈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전시 개최로 무형유산이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 6개국의 탈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와 탈춤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는 오는 4월 20일(목)부터 7월 23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KF아세안문화원 일원 및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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