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11월 23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2014년 12월에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으로 외교부가 건립한 KF아세안문화원의 아세안 맞춤 교육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대와 산림청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과 연계한 한국 국민 대상 아세안에 대한 이해 제고 프로그램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아세안 관련 맞춤형 문화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 사용 협조 ▲ 기관 사업 및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에 대한 상호협력 등으로, 동 협약은 KF아세안문화원 이인혁 원장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김명종 소장이 서명했다.
이인혁 KF아세안문화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F아세안문화원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도 양주 소재)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우리 국민들께 아세안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거주하는 아세안 국가 출신분들과도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KF아세안문화원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 교류를 선도함으로써 한-아세안 간 우호 증진에 더욱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개최된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음식문화 페스티벌(10월 27일부터 29일까지)”에서 KF아세안문화원의 아세안 영화 주간과 연계하여 필리핀 영화 ‘젠산 펀치’를 동 행사에 참여한 우리 국민과 아세안 회원국 출신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영한 바 있다.